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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etics

나만 알고 싶지만 자랑하고 싶은 쿠션팩트, 자빈드서울 입니다.

by 임파랑 2021. 8. 24.

안녕하세요. 뷰티파랑 임파랑 입니다 : )

생일선물로 뭘 받으면 기분이 제일 좋으세요? 전 너무나 답정너스럽게 화장품입니다 ㅋㅋ 제 주변 지인들도 다 알고 있어서 기념일 때마다 선물은 화장품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여러 종류를 써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후후. 이번 연도에 받은 화장품 선물 중에 숨겨진 보석 같은 느낌의 제품이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브랜드는 자빈드서울입니다. 자빈드서울 들어보신 분 계신가요? 저는 이번에 선물 받고 처음 알게 된 브랜드예요~ 커버쿠션인데, 용기며 단상자며 굉장히 깔끔하게 디자인되었더라고요. 자빈드서울이라는 뜻은 Joyful April Vitality Nature DE SEOUL 기쁨에 찬 4월, 자연 속의 활력, 그리고 '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서울의 봄에서 영감을 받으신 것 같아요. 상상의 나래를 펼치자면... 혹독하고 추운 도시의 겨울을 버티고 길가에 피어난 작은 봄꽃 같은 느낌일까요..? 가끔 도로가에 핀 꽃들 보면 뭉클할 때가 있잖아요~ 여기서 버티고 살아주었구나, 작은 꽃의 생명력에 놀라는 그 순간이요. ㅎㅎ 제 상상이 맞을는지 모르겠네요. 그 중 오늘 메인으로 보여드릴 제품은,

 

자빈드서울 허깅 스킨 쿠션

자빈드서울 허깅 스킨 쿠션입니다. 홋수는 1호 에어리 블룸과 2호 에어리 내추럴이 있습니다. 저는 2호 에어리 내추럴이에요. 일단 케이스가 너무 깔끔하고 이뻐요. 요샌 요란 벅적한 것보다 그냥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 좋더라고요. 자석 타입이라 옆구리도 깔끔합니다. 

미백/주름/자외선차단(spf50+/pa++++) 3중 기능성 15g

크, 새 거예요~! 새 쿠션을 뜯어서 처음 쓰는 그 기분이란~!! 짜릿짜릿!! 손에 딱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도 꽤 맘에 듭니다. 선 쿠션이나 톤 업 쿠션류는 왕쿠션이 쓰기 편하지만 베이스 메이크업은 왕쿠션류 보다는 그냥 평범한 사이즈가 좋더라고요. 

2호 에어리블룸

사진상 어둡게 나왔는데, 핑크빛과 흰 끼가 감도는 밝은 컬러입니다. 어릴 때는 17호, 나이 들어서는 21호 쓰는 제피부에도 살짝~! 밝다고 느껴질 정도였어요. 혹시 그런 느낌 아세요? 살짝 밝은 톤의 베이스를 발랐지만, 나도 알지만, 목이랑 살짝 차이나지만, 그래도 이 컬러가 내 피부 컬러라고 믿고 싶은 그 마음? 그렇다고 너무 하얀 건 아니라서 나 원래 이런 피부톤이야~라고 우기려면 우길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요~ 딱!!! 그 정도 컬러입니다. 

자빈드서울윙크파운데이션(위) / 자빈드서울 허깅스킨쿠션 (아래)

최대한 컬러가 잘 보이게 다시 찍어봤어요. 아래가 허깅 스킨 쿠션입니다. 밝은 느낌이 있죠? 얼굴에 처음 딱 올리면, 어랏?! 1호는 얼마나 더 밝은 거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자빈드서울의 브랜드 철학 중에 하나가 어떤 피부색,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자연스러운 피부를 연출하는 것이 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다른 브랜드보다 쿠션에 컬러가 많은 편이에요. 허깅 스킨 쿠션은 1호 2호, 볼륨 쿠션은 3개의 컬러가 있고요, 윙크 파운데이션은 무려 5개의 컬러가 있더라고요!!! 피부톤에 맞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고민하셨던 분들이라면 자빈드서울 눈여겨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자빈드서울 윙크파운데이션 21호 

사실, 저는 자빈드서울 윙크 파운데이션 21호가 피부톤에 딱 맞아요 ㅋㅋㅋ 점잖은 자리에 가야 할 때는 윙크 파운데이션 21호를 사용하고, 친구들 만나거나 좀 더 가벼운 자리에는 허깅 스킨 쿠션 2호를 사용합니다. 나 원래 밝은 피부야~ 약간 요런 느낌으로요 ㅋㅋ 윙크 파운데이션 21호가 피부톤에 딱 맞지만, 아직 인정하기 싫습니다 ㅋㅋㅋㅋ 하얀 피부이고 싶어요~ 

허깅 스킨 쿠션이나, 윙크 파운데이션이나, 그 외 다른 쿠션들도 색조 제품의 성분은 잘 보지 않아요. k뷰티 시대에 어지간해서는 안 좋은 성분을 넣었을 리가 없고 색조 제품에서 기가 막힌 수분감이나, 피부 개선 효과를 원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그건 기초제품이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윙크 파운데이션은 4계절 용인 것 같고, 허깅 스킨 쿠션은 지금이에요! 딱 지금 써야 합니다!! 여름내 지친 피부에, 환절기 예민해진 피부에, 일교 차심 해지는 계절에 딱일 듯해요. 가볍고 얇게 발리고 적당한 커버에 바르자마자 쿨링감이 느껴지거든요. 그래도 예의상(?) 성분에 대해 찾아보니, 가장 눈에 띄는 성분은 피부를 자극하는 외부요인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특허성분이 들어있더라고요~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수분 성분에도 신경을 많이 썼구나 하고 느껴지는 게 저는 환절기면 기가 막히게 피부가 알아차리는데 크게 건조한 느낌 없었습니다. 적당했어요~ 오랜만에 색조 제품 뜯고 씹고 맛보고 해서 지금 너무 신났어요~ㅋㅋ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도 마스크에서 벗어나지 못하니.... 온 얼굴에 예쁘게 발라봤자 광대만 보인다는 거...ㅎㅎㅎ

이상, 또다시 급격히 쓸쓸해진 뷰티파랑 임파랑 이었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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